12호 태풍 경로 예상, 오마이스 우리나라에 주는 영향은?

28호 열대저압부가 마침내 태풍 12호 오마이스로 발달했습니다. 매우 약한 소형 태풍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쪽 먼 해상에서 발달했기 때문에 별다른 세력 확장 없이 북상하다 다시 열대저압부로 약해집니다. 이후 잔여 비구름과 바람대는 대한 해협을 관통할 예정입니다.

 

28호 열대저압부가 하루 뒤 16일경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로 세력이 확장될 것으로 예보가 되었습니다. 이제 기상청에서도 태풍 통보문이 업데이트 되기 시작하여 기상청 예보와 일본 기상청, 대만 기상청의 자료들을 바탕으로 경로를 예상해 보겠습니다.

 

20일 오후 11시 업데이트 : 태풍 12호 오마이스 발생

태풍이 될 것 같았던 열대저압부가 결국 태풍이 되기는 했습니다. 다행스럽게 이미 북상을 많이 한 상태에서 태풍이 되었을 뿐이고, 바다의 온도가 낮아지는 지역대로 바로 북상할 것이기 때문에 60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다시 약해집니다.

 

태풍 경로

태풍 경로는 열대저압부로 다시 약화된 이후에는 대한해협의 중심으로 통과를 합니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 남부지역에는 다소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많이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 태풍(열대저압부)이 오기 전부터 이미 우리나라는 주말에 가을장마 전선으로 인한 비가 내리기 때문에 더욱 더 호우에 대비한 준비를 해 놓아야 할 필요성이 높아졌습니다.

 

태풍 오마이스 경로 예측

여러 예측 모델에서 공통적으로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태풍의 강도는 크게 발달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한해협을 지날때보다 오히려 지난 후 동해상에서 중심기압이 조금 더 낮아질 가능성을 보이고 있으므로 일단 예상으로는 우리나라는 안심해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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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장마 기간과 전망, 얼마나 많은 비가?

▼▼ 8월 22일 15시 업데이트 소식 ▼▼

태풍 12호 오마이스 가을 장마전선으로 인해 집중 호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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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이전에 작성했던 태풍 오마이스 관련 내용입니다.

16일 오전 11시 업데이트 : 태풍 12호 오마이스 발생 안함

12호 태풍 오마이스로 발달할 것으로 예측했던 28호 열대저압부가 괌 동쪽해상에서 소멸했습니다. 소멸했다고 구름과 바람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고, 기압배치 상 태풍으로 발달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태풍으로의 형상을 갖추지 못하는 것입니다.

 

현재는 열대저압부에 대한 통보문 업데이트도 종료될 상태로 약하된 상태로, 다시 발달할 때까지는 태풍 업데이트 소식은 없을 듯 합니다. 예측대로였으면 중형 태풍으로 발달할 수도 있었던 것이 일단 세력이 약화되어 한 숨 돌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론, 16일 현시점 현재 태풍 12호는 발생하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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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12호 오마이스 정보

현대 열대저압부 상태인 오마이스는 괌 동쪽 약 1300km 부근 해상을 지나며 점차 중심기압이 낮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는 최대풍속 15m/s 정도의 열대저압부이나, 16일 9시 최대풍속이 태풍의 기준이 되는 18m/s로 강해지고 하루하루 강해져서 20일 9시에는 최대풍속 29m/s인 중형 태풍이 됩니다.

 

20일에도 여전히 북위 20도 이하에서 세력을 확장할 수 있는 바다 위에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지켜봐야 할 태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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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의 통보문에 따르면 괌 동쪽 해상에서 서쪽으로 진행을 하다 3일 뒤쯤 서북서진을 하며 조금씩 북쪽으로 올라가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위치와 진행 방향을 바탕으로 봤을 때 갑자기 방향을 틀어서 우리나라로 올 수 있는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는 것이죠.

기상청 8월 15일 10시 50분 통보문

 

태풍의 강도는 점차 상승하여 (아래 그래프의 보라색 선이 최대 풍속의 증가입니다) 중형급 태풍으로 성장을 예상하고 있는데, 이후에도 점차 중심기압은 낮아지고 최대풍속은 높아질 것입니다. 현재까지 나온 예보 뒤의 그래프가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인 것이죠.

태풍 강도 변화

 

이동 경로와 위험 반경의 변화는 아래와 같습니다. 점차 위험 반경 역시 커져가면서 최근 태풍 중 가장 강한 태풍이 될 12호 태풍 오마이스 인 것입니다.

태풍 이동경로 예측

 

대만 기상청, 일본 기상청 태풍 경로 예측

먼저 대만 기상청에서의 예측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기상청과 동일한 모습으로 이동을 예측하고 있으나, 조금 더 북쪽으로 이동 방향이 바뀔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급격히 북진 - 북동진으로 선회하게 된다면 우리나라 보다는 일본쪽으로 진행할 확률도 높습니다.

대만 기상청 예보

 

일본 기상청의 경우는 아직까지는 서북서진으로 진행을 예상하는 것이 우리나라 기상청과는 거의 비슷한 모습입니다. 다만, 태풍의 강도는 점차 커질 것에 대해서는 우리나라보다 더 빠르게 태풍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에서는 20일에는 중심기압이 985 헥토파스칼 정도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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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호 태풍 오마이스 태풍 경로 시뮬레이션

여러 태풍 관련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종합했을 때 대표적으로 아래와 같이 서북서진을 계속하여 중국 남동부 해상에서 상륙하는 것이 하나 있고, 다른 하나는 급격히 북진하면서 우리나라와 일본 사이, 즉 대한해협을 관통하는 시나리오가 하나 있습니다. 빨간 그래프가 우리에겐 더 좋겠네요.

태풍 경로 예상 1번

 

다른 예측에서는 아래와 같이 다양한 경로들이 있습니다. 시뮬레이션 2번째 자료에서는 가장 유력한 것으로 중국 동남쪽 해상의 상륙이지만, 이 예측에서 우리나라를 중심기압 960~980 사이인 상태로 관통하는 시나리오가 있어서 무시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태풍 경로 예상 2번

 

마지막의 예측 데이터를 보면, 우리나라보다는 일본으로 급격히 방향을 턴하는 것도 예상 시나리오 중 하나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으로 갈지 아닐지를 지켜보는 것은 향후 3일 정도의 움직임이 가장 중요한 상황입니다. 지금은 위도의 변화 없이 서진만 하고 있는데, 북서진으로 빠르게 방향이 바뀐다면 아래 경로로 움직일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태풍 경로 예상 2번

 

과연 12호 태풍 오마이스의 세력 확장은?

태풍의 세력이 커지는데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해수면의 온도입니다. 현재 북위 15도의 해수면 온도는 섭씨 29도 수준입니다. 더운 바다 위에서 태풍은 에너지를 얻을 수 밖에 없어서 이번 태풍은 당분간 뜨거운 바다 위에서 에너지를 많이 모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기상청 해수면 온도

우리나라로 올 수도 있는 시나리오가 있는만큼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할 것입니다. 가을 농사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인만큼 너무 많은 비가 오면 김장철 물가에 큰 영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부디, 이름처럼 정처없이 떠돌아 다니다 세력을 키우지 못하는 상태로 중국에 상륙하여 큰 피해 없이 사라지는 태풍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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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장마 기간과 전망, 얼마나 많은 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