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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12호 태풍 오마이스 소멸 및 앞으로의 날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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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호 태풍 오마이스가 울릉도 남서쪽 해상에서 태풍의 세력을 잃고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었습니다. 온대저기압이라고 해도 최대풍속은 15m/s(시속 54km) 정도이므로 약하지는 않지만, 다행히 예상보다 더 조용하게 우리나라를 스쳐 지나갔습니다.

12호 태풍 오마이스 경로

오마이스는 이름처럼 굉장히 오랜 기간 태평양 주위를 어슬렁거리다가 우리나라에 도달했습니다. 태풍이 되려다가 세력을 잃고 한참 동안 열대저압부로 머물라다 결국 20일에 다시 태풍으로 발달했었죠.

그 이후에는 대만과 일본오키나와 사이의 해상으로 북진을 하면서 결국은 제주도 동쪽을 스치고 올라가며 경남지역을 살짝 남동쪽으로 스쳐지나가면서 소멸했습니다.

기상청 태풍 경로


이름처럼 어슬렁 거렸던 태풍 오마이스의 전체적인 이동 경로는 정말 이름하고 딱 어울리는 모습으로 다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태풍의 경로에 주로 놓여지는 괌이나 오키나와에 근접하지 않고 지나간 것은 어찌보면 참 다행스러운 점이기도 합니다.

어슬렁거린 12호 태풍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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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날씨 전망

8월 24일 오전 현재 태풍과 함께 왔던 비구름은 거의 다 빠져나갔습니다. 지금은 태풍으로 인해 오는 비가 아니고 새로 다가온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오고 있는 것입니다.

8월 24일 현재 레이더 영상


8월 24일 오전 9시 현재 레이더영상에서는 전날도 비가 많이 왔던 전북 지방에 비가 집중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비구름대는 앞으로 점차 동쪽으로 진행하면서 경북 지역으로 이동하며 비가 많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다행스러운 점은 뒤에 따라오는 강한 비구름은 없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비구름이 조금씩 만들어지면서 지역별로 강하게 소나기처럼 내리는 날씨는 계속될 것입니다.

기상청에 의하면 예상 강수량은 충청, 전라, 경상, 제주도에는 50~150mm , 수도권과 강원도는 30~80mm 정도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단기간 내리기 보다 긴 시간 장마처럼 내릴 것입니다.

가을장마는 앞으로도 조금 더 지속되어 이번주에는 지역에 따라 소나기처럼 비가 계속 될 예정입니다. 가을 장마전선은 봄처럼 완전한 전선을 이루어서 비가 내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상 12호 태풍 오마이스 현재위치 실시간 정보 등에 대해서는 마지막으로 한 번 정리를 해 봤습니다. 앞으로도 10여개의 태풍이 더 발생할텐데,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주는 태풍은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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