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의 9호, 10호, 11호 태풍이 연달아 발생한 후 차례대로 소멸을 하는 동안 또 다시 태풍으로 발전하려고 하는 열대 요란이 있습니다. 이 열대저기압은 조만간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경로는 아직 초반이라 유동적이지만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지고 있어서 앞으로의 예상 경로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할 것 같습니다.
12호 태풍 오마이스 정보
태풍 12호인 오마이스(Omais)의 이름은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배회 - 아무 이유 없이 이리저리 어슬렁 거리면서 돌아다닌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 이름처럼 배회를 길게 하면서 태풍이 되어서 에너지를 얻어갈 녀석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아직은 열대저압부에서 태풍으로의 발달 관련하여 한국 기상청에서는 정보가 올라올 수준은 아니어서 다른 해외 사이트의 정보를 바탕으로 정리를 해 봅니다.
아직까지는 열대저기압(TD) 16W라고 이름을 붙인 것이 발생한 상황입니다. 이 시점을 기준으로 감시를 시작하게 됩니다. 현재 서쪽으로 서서히 에너지를 모아가면서 전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는 최대풍속이 30KTS 정도인 상태로 유지되고 있으나, 15일 저녁 6시 경 35KTS (18m/s), 16일에는 40KTS (20m/s)로 점차 강해지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즉, 태풍으로 격상되어 본격적으로 예보가 될 것입니다. 아직까지는 공식적으로 태풍으로 분류되지는 않은 열대저압부 상태입니다.
현재 경로는 매우 유동적이지만, 우리나라로 오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태풍 12호 이동경로 예상
현재까지 나온 모델 경로 예측으로는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사이에 오는 시점까지 예보가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서쪽으로만 계속 바다 위에서 머무르고 있으며 위도 10도 초반의 뜨거운 해상 위에서 발달하기 때문에 무서운 위력으로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만 기상청에서 예보하기로는 서진을 계속 하다가 19일 부터 북서진으로 방향을 선회하는 것으로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북서진을 시작하는 시점이 늦어서 우리나라로 올 가능성이 약해 보이나 싶었으나, 모델 예측으로는 다른 결과가 나오고 있어서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위 경로 예측은 횡보만을 하다가 중국 남쪽 해상의 상륙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예측 역시 가장 가능성이 높은 이동 경로로 중국 남동부 내륙으로 상륙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 경로로 오게 되면 대만을 관통하는 시나리오가 됩니다. 우리나라로 오는 경우도 예상 경로에 포함되어 있으며, 이 경우 굉장히 강한 세력으로 접근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경로 예측입니다. 가장 생각하고 싶지 않은 경로입니다. 우리나라 서해상으로 올라오는 것을 예상하는 경로도 있습니다. 이 경우 해상 온도가 높은 상태가 지속되어서 강한 태풍이 되어 우리나라에 큰 영향을 줄 가능성 역시 무시하지 못할 상황으로 판단됩니다.
12호 태풍 오마이스로 공식 발표가 된 것은 아니지만, 조만간 태풍으로 명칭이 바뀌어 기상청에서도 통보문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디 강한 태풍으로 성장하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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