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호 태풍 경로 예상 및 전망, 꼰선 뜻은?

13호 태풍 꼰선이라는 이름은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남중국해에 있는 꼰다오 제도의 섬 이름인데 베트남어로는 성(城)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콘손'으로 사용했는데 실제 발음에 가깝게 조정되어 2010년부터 꼰선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름이 꼰손인 과거 태풍

2000년 이후 같은 이름을 사용한 태풍은 2개 있었습니다. 2004년 태풍 꼰손은 6월 상순 발생하여 최저기압 960 헥토파스칼까지 내려갔던 2004년 4호 태풍이었고, 다른 하나는 2010년 7월 중순 최저기압 970 헥토파스칼의 구모를 가졌던 2010년 2호 태풍이었습니다.

 

둘 다 익숙하지 않은 이름은 매우 강력한 태풍은 아니었기 때문이죠. 태풍의 이름은 주기적으로 돌아가며 사용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지금처럼 몇 년 간격으로 태풍의 이름이 재사용이 되는 것이죠. 11년만에 태풍 꼰선 이름을 다시 사용하는 태풍이 발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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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호 태풍 꼰선 예상

태풍이 아직 발생하지 않았으니 꼰선 이동경로 예상은 현재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태평양에서 아직은 별다른 열대요란이 발생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당분간은 13호 태풍이 발생할 가능성은 적은 상황입니다.

 

적어도 9월 초까지는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는 열대폭풍도 없을 것이기 때문에 태풍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다만, 가을 장마전선으로 인해 생각보다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서 가을 농사에 큰 영향을 줄 상황이 더 무서운 것입니다.

 

즉, 태풍보다 더 무서운 '물가 상승'이 예상됩니다. 지금시점이 김장 농사를 위해 가을 배추, 김장무, 쪽파 등을 심는 시기인데 날씨가 좋지 않으면 파종시기를 놓치게 되고, 늦은 만큼 작황이 좋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죠.

 

따라서 이번주 가을 장마기간이 좀 멈춰지면 더 9월 상순까지는 비가 안 오는 것이 우리에게 모두 좋은 상황입니다. 다행스럽게 그때까지 13호 태풍 꼰선의 발달은 예측되지 않고 있습니다.

 

과거 이 시기에 발달했던 태풍은?

8월 말, 9월에 발달했던 태풍의 개수는 매년 조금씩 다르지만 최소 4개~6개 정도의 태풍이 발달해 왔습니다. 거의 1주일마다 하나의 태풍이 발달한다고 생각하면 되는 것인데요. 태풍이 오랫동안 발생하지 않는 것이 어찌보면 좋은 소식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태풍으로 인해 대류가 한 번 강하게 섞이면 에너지가 많이 빠져나가서 다음 태풍이 되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는데, 그렇지 않고 적도부근의 해수면 온도가 계속 높은 상태가 유지되면 이후 발생하는 태풍이 강한 태풍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즉, 꼰선의 발생 시기는 늦어지지만, 만약에 발생하게 되면 강력한 태풍이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태풍이면 좋겠으나, 우리나라로 태풍이 가장 오기 좋은 시기가 바로 9~10월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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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상황

JTWC 자료화면

태풍관련 가장 빠르게 소식이 올라오는 JTWC 에서도 아직은 유의미한 열대폭풍이 없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대서양과 동태평양에서는 작은 열대요란이 있어서 싸이클론이나 허리케인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는 것들이 있기는 합니다.

 

아직 태풍 13호 꼰선으로의 발달이 될 열대요란조차 없다는 것을 알려 드리며 글을 마칩니다. 부디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지 않은 그런 태풍들만 생기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업데이트 된 소식 보기▽▽▽

13호 태풍 꼰선 발생 가능 - 9월 8일 태풍? 열대요란 93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