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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13호 태풍 이동 경로 예상 (9월 7일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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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7일 오전 9시 업데이트

13호 태풍 꼰선이 발생했습니다. 기존에 작성했던 태풍 후보였던 94W가 아닌 뒤늦게 발생한 열대저압부 95W가 먼저 태풍이 되어서 현재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북서쪽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13호 태풍 이동경로 (기상청)

기상청에서의 통보문을 보면 중국과 베트남 국경쪽으로 쭉 진행하는 태풍 13호의 이동경로 예상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중심기압은 996헥토파스칼이고, 앞으로 조금 더 세력이 커져서 9월 12일에는 중심기압 980헥토파스칼에 순간최대풍속 29m/s(시속 104km)의 강도 '중'의 태풍으로 커지게 됩니다. 

 

필리핀을 관통하는 동안은 세력이 확장되지 못하지만, 남중국해에서 따뜻한 바다를 다시 만나 위력을 키우는 13호 태풍 꼰선의 상황입니다.

태풍 13호 꼰선 경로

 

앞으로 점차 강력해지면서 최대풍속이 지속적으로 빨라질 것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중심기압도 980까지 떨어지면서 베트남 북부로 상륙하며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되네요.

 

13호 태풍 위성 영상

9월 7일 오전의 태풍 위성 영상입니다. 필리핀 동쪽의 섬들을 대부분 가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른쪽으로 또 다른 태풍 후보인 94W의 모습도 보이기는 합니다만 위력적인 태풍의 모습을 보이고 있지는 않습니다.

태풍 위성영상

 

아래는 9월 6일까지 업데이트 했던 소식입니다.▼▼▼


가을태풍이 더 위험한 법인데 13호 태풍 꼰선의 경로 예상이 심상치 않은 상황입니다. 물론 아직은 불확실성이 더 큰 시점이어서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특히나 미국기상청과 유럽기상청에서 예보하는 것이 12호 태풍 오마이스 때처럼 다른 상황입니다. 

 

그때도 유럽기상청은 태풍으로 발달 못한다고 했고, 미국기상청은 태풍을 예상했었죠. 결국 태풍이 되려다가 잠시 약화된 상태에서 세력을 발달시켜서 태풍이 되었던 태풍 12호 사례를 볼 때 미국기상청이 이번에도 맞출 가능성이 조금 높을 것 같습니다.

 

9월 6일 오전 6시 업데이트

13호 태풍 꼰선으로 유력한 94W 열대저기압의 이동경로 예상 모델의 경로 예측입니다. 기존의 경로보다 남쪽으로 많이 치우친 경로로 바뀌어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세력은 여전히 매우 강한 태풍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크기 또한 커서 아래와 같은 경로로 지나간다고 해도 우리나라 남부지방에는 영향을 줄 것입니다.

94W, 태풍 13호 꼰선 후보 이동 경로 예상

 

한편, 또 다른 열대저기압이 발달하고 있는 중이기도 합니다. 두 저기압의 거리가 멀지 않은 편이고, 먼저 발달을 시작한 94W가 세력이 먼저 커져서 95W는 태풍이 되지 못한 상태에서 13호 태풍 뒤를 따라 가는 모습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이 저기압은 필리핀 동쪽해상에서 발달 중인데, 13호 태풍이 먼저 발생하게 되면 이 저기압은 태풍 14호 찬투로 발달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아래는 이전에 작성했던 내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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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호 태풍 꼰선 예상 경로

여러 모델에서 나온 시뮬레이션을 모아보는 사이트에서 가져온 GEFS 모델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예상되는 경로가 북서진하며 북상한 후 북위 25도를 지나면서 서서히 방향을 북동으로 바꿔서 올라오는 것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열대요란 94W, 태풍 13호 꼰선 예상경로

▲ GEFS라는 모델이라고 합니다. 해당 모델에서는 평균값은 일본을 관통하는 것이 가장 유력한 상황이지만, 아주 강한 슈퍼태풍급을 유지하면서 북위 30도를 넘는 예상경로가 많습니다. 평균값을 고려하면 우리나라 대한해협까지 올라오기 보다는 일본을 관통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열대요란 94W 13호 태풍 꼰선 경로예상

▲ GEPS 모델은 훨씬 더 심각합니다. 이 모델로 예측을 한 것의 평균 값은 중심기압은 GEFS 모델보다는 낮지만, 예상 경로가 우리나라와 일본 사이의 대한해협을 정가운데로 통과하는 것이 평균값입니다. 이렇게 올라오게 된다면 제주도와 부산, 경남권에서는 태풍의 영향을 피할 길이 없어집니다.

 

태풍 13호 시뮬레이션 모델

다른 시뮬레이션을 살펴보면 120시간 (5일 뒤)에는 중국남동부 해상에서 대만을 향해 전진하는 태풍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경로는 바뀌지 않고 슈퍼태풍급 (중심기압 950 이하)으로 발달을 한 상태에서 대만으로 직격하는 것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120시간 후

▲ 120시간 후의 모습입니다. 중심기압이 953헥토파스칼까지 내려간 강력한 태풍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역시 가을태풍의 위력이 느껴집니다. 큰 피해를 준 태풍들이 여름의 막바지, 가을의 초입에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 이번에도 여지없이 나타날 것 같은 불안한 예보입니다.

 

144시간 후 

▲ 144시간 후에는 중심기압이 950 이하로 내려가 버립니다. 세력은 더 강해졌으며 이 상태에서 대만을 향해 북서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대만은 이런 경로로 오는 것이 최악의 시나리오겠고, 일본은 아니겠죠. 대만기상청과 일본기상청에서는 아직 공식적인 예보를 올리고 있지는 않습니다.

 

168시간 후

▲ 168시간 후에는 대만에 상륙하여 지도상에서 대만이 아예 보이지 않는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만에 상륙후 중북 남동부 내륙에 살짝 상륙한 이후 빠르게 북동진하면서 잔재 세력이 일본을 관통하며 지나갈 것을 예상하는 하나의 예상 경로도 있습니다.

 

과연 13호 태풍 꼰선의 이동경로는?

Earth.nullschool 9월 9일 오전의 모습

Earth.nullschool 사이트에서는 GFS의 모델을 사용합니다. 아직은 9월 9일 오전까지의 시뮬레이션까지 밖에 보여주고 있지 않지만, 9월 9일 이미 저렇게 무시무시한 모습의 태풍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상황인 것입니다. 또한 크기가 이미 우리나라를 다 덮을 정도의 강한 태풍 반경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오지 않는게 베스트 시나리오입니다. 그런 경우 대만과 중국으로 가거나, 일본으로 가는 것만 남는데.. 어디로 가든지 큰 피해가 발생할 것은 분명한 상황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유럽기상청의 예측이 맞는 것이 가장 최상의 상황이 되겠지요.

 

가을농사를 위해 가장 중요한 시점에 길어지는 가을장마와 함께 태풍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게 된다면, 올해 가을농사는 흉년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디 슈퍼태풍이 되지 않고, 적당하게 지나가는 저기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듭니다. 

 

 

13호 태풍 꼰선 발생 가능 - 9월 8일 태풍? 열대요란 93W

한동안 조용했던 태풍 소식이었는데, 13호 태풍 꼰선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는 열대요란 93W가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발견되어 앞으로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현재 예측 모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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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호 태풍 경로 예상 및 전망, 꼰선 뜻은?

13호 태풍 꼰선이라는 이름은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남중국해에 있는 꼰다오 제도의 섬 이름인데 베트남어로는 성(城)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콘손'으로 사용했는데 실제 발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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