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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과천~충주 간 고속도로 노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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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과천동과 충주시 신니면 서충주 분기점을 잇는 87km 길이의 고속도로를 롯데건설이 2021년 초 제안을 했었습니다. 아직은 이 민간투자사업에 대해서 본격적인 진행은 없는 상황이지만, 포화 상태의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우회할 수 있는 경로여서 향후 관심이 가는 고속도로 노선입니다.

 

과천~충주 간 고속도로 노선도

롯데건설에서 2021년 3월 국토교통부에 제안한 노선은 아래와 같습니다. 과천에서 출발하여 경부고속도로와 분기하고, 영동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와 분기를 하며 지나서 평택제천고속도로의 서청주 부근에서 분기점으로 만나는 형태의 노선입니다.

 

현재 경부고속도로의 신갈-서울 구간의 포화도가 심하고, 또한 중부내륙고속도로 역시 영동고속도로와 분기하는 여주분기점에서부터 충주까지의 정체도 매우 심각한 상황이죠. 이런 곳들을 관통하면서 대각선으로 지나는 노선 자체는 굉장히 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과천 충주 고속도로 노선도
과천~충주 민자 고속도로 노선도

현재 제안된 고속도로의 노선에는 굉장히 많은 분기점들이 설치가 됩니다. 청계 분기점, 서분당 분기점, 금곡분기점, 모현분기점, 추계분기점, 가남분기점, 서충주분기점까지 여러 고속도로와 분기를 하는 형태가 되게 됩니다.

 

과천 충주 고속도로 노선도
과천~충주 민자 고속도로 분기점

 

과천~충주간 민자 고속도로 사업 개요

롯데건설에서 제안한 사업 규모는 약 3조2000억원을 들여서 과천부터 서충주까지를 잇는 고속도로입니다.

4~6차선의 규모로 도로를 개설하면 기존의 영동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서울~충주 운행시간을 약 30분 가량 단축할 수 있는 도로입니다.

 

개설만 된다면 충주권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차량들이 굉장히 많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지고, 영동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의 포화도를 많이 감소시킬 수 있어 보입니다.

 

 

분당·용인 주민들의 반대

현재 제안된 노선만으로도 현재 성남과 용인 주민을 중심으로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신도시 내 많은 교통량 유입 시 도심기능을 상실할 것"이라는 이유라고 합니다.

 

이 도로가 신도시권을 지나기는 하지만, 이 교통량이 도심으로 진입을 바로 하지는 않을 것 같으나, 그들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는 갑니다.

 

또한, 도심 통과시 지하로 설치가 될 것입니다. 최근은 도심지는 지하로 건설하고 있기 때문이죠. 이런 경우 지하수 공간 변화로 인해 아파트 등 도심 생활공간에 재해가 발생할 수도 있기는 하겠죠.

 

특히, 지방에서 올라오는 차량의 증가로 현재도 교통 정체가 심한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의 정체를 가중시킬 것도 염려하고 있기는 합니다.

 

향후 계획

국토교통부에서는 사업 타당성 검토를 앞드고 있습니다. 추진이 되기 위해선 재정투자사업과 민간투자사업 등 공공투자사업에 대한 검토, 평가를 수행하는 KDI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서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해야 하죠.

 

따라서, 지금의 제안 노선이 그대로 유지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사업비와 노선이 검토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고, 심지어 탈락할 수도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이 노선의 필요성은 공감이 가지만 신속성을 요하는 상태는 아니라는 점입니다. 앞으로 이 노선이 어떻게 진행이 될지 잘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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