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호 태풍 뎬무 후보 발생 및 14호 찬투 예상경로

태풍 15호 뎬무가 될 수 있는 열대저기압이 발생하여 이에 대한 내용들을 정리해 봅니다. 또한 14호 태풍 찬투의 현재위치와 태풍이동경로 예상을 모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15호 태풍 뎬무 후보 발생

태풍 덴무가 될 수도 있는 열대저기압이 필리핀 동쪽에서 발생했습니다. 지금은 발생 극초반이어서 경로가 완전히 유동적인 상황입니다. 발생위치로만 봤을 때는 우리나라로 영향을 주기는 힘든 위치이고 일반적으로 중국 남부 내륙이나 베트남쪽으로 흘러가는 방향입니다. 편동풍 위도에서만 움직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Tropicaltidbits에 올라온 GEPS 예측 모델에서는 열대요란 상태로 필리핀을 통과한 후 남중국해에서 태풍이 되었다가 13호 태풍 꼰선과 같은 경로로 베트남 북부로 가는 것을 예상했네요. 하지만 완전 극초반이라는 것.

 

IR 이미지입니다. 지금은 그냥 일반적인 저기압의 모습입니다. 비구름만 열심히 발달시키고, 대류현상은 관측되지 않았습니다. 15호 태풍 뎬무로 발달할지 여부는 아직 며칠 지켜봐야 알 것입니다.

 

 

14호 태풍 찬투 이동경로

향후 남은 일정의 찬투 예상경로를 모아봅니다. 15호 태풍 뎬무와 같은 정보를 받은 사이트에서는 여전히 제주에 가깝게 지나가는 것으로 예측 모델이 나오고 있는데요, 실제로 각 나라별 기상청에서는 다르게 예보하고 있으니 함께 살펴보시죠.

위 경로대로 오면 제주에 매우 가깝게 스쳐지나가는 경로입니다. 그래도 우리나라 남부로 오느냐 마느냐, 제주와 남부 해상 사이로 가느냐 마느냐 갈팡질팡이었는데, 우리나라 근처까지 온것에 비하면 매우 준수하게 통과합니다.

 

태풍의 세력이 많이 약해져서 흐트러진 모습이 좀 보이죠. 이제 제주로 올라오고 있는 중입니다. 아래 기상청에서 중심부 이동 경로를 올려놓은 것을 참조하세요

 

태풍 중심 위치 및 특보 발효

위도 30도 이상으로 올라와서 이런 움직임을 보이는 태풍은 흔하지 않습니다. 매우 오랜동안 중국, 일본, 한국(제주)에서 가장 피해가 안 가는 곳에서만 맴돌았습니다. 이제 그만 맴돌고 움직이는 형국입니다. 

 

제주도는 태풍주의보와 경보로 가득 차 있습니다. 앞으로 내일 밤까지가 최대 고비가 될 기간입니다.

 

기상청 14호 태풍 찬투 예보

기상청의 예보입니다. 오전에 발표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른 나라보다 유독 제주에 가깝게 표시를 하는 점이 아쉬운 것 같습니다. 내일 9시 정도 제주에 최근접하고, 생각보다 빠르지 않은 속도로 천천히 이동해서 17일 밤이 되면 우리나라의 영향은 거의 끝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해 먼바다에서 저런 모습은 참 신기하게 움직였죠.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좌우에 놓인 고기압 때문에 태풍이 오도가도 못하게 갇혔던 모습인 것이죠.

 

위성영상

태풍 위성영상을 보면 15호 태풍 후보와 완전히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도 명색이 태풍과 열대저기압이 비교할 수 있겠습니까. 다행히 크기도 크지 않고, 세력도 많이 약해졌습니다.

 

각 나라별 기상청 예보 모음

각 국가별 예상하는 경로가 조금 더 남하했습니다. 남부지방의 피해도 거의 없을 정도로 좀 떨어져서 가게 되었습니다. 일본기상청, 대만기상청, 중국기상청 모두 비슷하게 일본을 관통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기상청이 가장 북쪽을 예상하고 있네요

 

북미 합동태풍경보센터

북미 합동태풍경보센터의 예측자료입니다. 우리나라 기상청과 비교할 때 조금 더 남쪽으로 치우쳐져서 제주도 아래로 지나는 것을 볼 수 있죠?

 

일본 기상청의 예보도 이와 거의 동일해서 생략합니다. 대만 기상청은 업데이트가 조금 늦지만, 최신 경로 역시 일본과 중국, 미국, 우리나라 기상청과 거의 같습니다.

 

14호 태풍 찬투

태풍 14호 찬투에 대한 정보를 이렇게 정리해 봤습니다. 태풍의 에너지가 발산하면서 구름이 넓게 퍼져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죠. 앞으로 큰 피해 없이 제주도를 통과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