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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태풍 경로 현재위치 및 향후 진로 예상 (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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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호 태풍 찬투의 현재위치 및 향후 진로 예상에 대한 9월 15일 최신 업데이트 소식입니다. 현재 위치는 제주 서귀포 남남서쪽 약 300km 부근 해상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강풍 반경이 아주 넓지는 않아서 제주는 간접 영향권에 있으며, 금일 오후까지 근처에 있다가 밤부터 서서히 북상합니다.

 

기상청 태풍 14호 찬투 관련 통보문

기상청의 9월 15일 통보문입니다. 상하이 앞바다에서 남동쪽으로 내려온 찬투는 이전 경로 예상보다 상당히 남쪽으로 경로가 바뀌었습니다. 제주도가 태풍의 동쪽, 남쪽으로 직격을 받을 것이란 예보에서 제주 아래로 통과하고 대한해협에서도 부산에 가까운 쪽보다는 대마도 관통으로 조금 남쪽으로 전체적인 경로가 바뀌었습니다.

 

종합 레이더 영상

종합 레이더 영상으로 살펴보면, 비구름은 상당히 많이 손실된 상태입니다. 구름은 넓게 퍼져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비구름은 상당히 많이 약해져서 호우와 강품의 피해가 동시에 발생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네요. 그래도 제주에 매우 근접하는 점은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천리안 위성영상

천리안 위성영상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제주도는 구름에 가려서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태풍 덕분에 충청지역과 중부지역은 아주 좋은 날씨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동해안 지역은 태풍을 향해 움직이는 기류로 인해 구름이 많이 생성되고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일기도

일기도상의 찬투 크기를 보시면 제주도가 살짝 끝에만 걸쳐 있는 것을 볼 수 있죠. 앞으로 저 위치에서 조금씩 올라오면서 제주를 남쪽으로 스쳐지나갑니다. 

 

각 국가별 기상청 향후 예상 경로 종합

각 기상청에서 업데이트하는 경로를 종합하여 보여주는 경로입니다. 모두 제주 남쪽으로 경로가 바뀌었습니다. 하루 한 번씩 태풍 소식을 업데이트 하면서 살펴보니, 태풍 찬투는 매우 강력하게 세력이 발달했었지만, 내륙으로 직격을 한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신기하게도 모든 경로가 상륙 또는 관통이다가 바뀌면서 스쳐지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번에도 제주를 관통하는 예측도 나왔지만, 갑자기 남동쪽으로 내려오면서 제주 남쪽으로 스쳐지나갑니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 예상진로

JTWC에서는 태풍은 현재 위치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다가 온대저기압으로 소멸해 버리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제주에 영향을 주겠지만, 태풍의 위력은 거의 상실하는 상태라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예보가 맞기를 바랍니다.

 

일본 기상청 태풍이동경로

14호 태풍 찬투에 대해서는 가장 경로 예상을 잘해왔던 일본 기상청의 예상 진로입니다. 제주 남쪽에 가까이 북상은 하지만, 바로 방향을 일본쪽으로 틀어서 빠져나가는 것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기상청의 예측보다 더 남쪽입니다. 이번에는 일본 기상청이 예보를 정확하게 한 것이기를 바랍니다.

 

대만 기상청, 중국 기상청, 홍콩 기상청에서 보는 관점도 거의 비슷해서 따로 업데이트는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14호 태풍 찬투 예상진로와 현재 위치 등에 대한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이번 태풍은 굉장히 오랜 기간 동안 활동하면서 태풍이 된다 만다에서 부터 시작하여, 슈퍼 태풍이 되었고, 내륙 관통을 예상했으나 모두 빗겨가면서 활동해 왔습니다. 태풍으로서 남은 기간은 얼마 안되지만, 그 기간 동안 큰 피해 없이 지나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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